10월 22일 대갈미(대죽도) 다른 포인트 출조&탐사!
금요일(21일) 형님에게 카톡으로 풍랑주의보인데 내일 배 뜨는지 물어봤더니.. 바람을 이겨낼려면 오라고... 그리고 첫배는 새벽 3시... 첫배가 4시 아니면 5시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바람 그까지꺼... 이겨볼겸... 첫배를 탈려고 마음먹고.. 시간을 맞춰봅니다.
딸래미 잠 재우고...짐 정리하고 잠시 2~3시간 자고 출발할 예정이었지요..
하지만 딸래미가 잠 안잘려고 저항(?)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고.. 오후 11시 30분... 낚시 채비 정리 마무리하니.. 새벽 00시... 그래도 1시간이라도 잠이 자고 가야 될듯 하여.. 잠을.. 살짝 잡니다.
근데.. 알람을 안했네요.. -ㅇ- 내무부장관님의 목소리 "새벽 3시 넘었네" 에 놀라 일어납니다. ㅠ.ㅠ
또 다시.. 부랴부랴 얼굴만 씻고.. 옷 입고 장비 챙기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와이프의 목소리.. 오늘 저녁에 가족 식사약속 있으니.. 빨리 끝내고 오라는....
출발전 시간입니다. ㅠ.ㅠ 새벽 4시.. 19분..
그래도 오늘은 파도가 좀 있으니 조사분들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밑밥은..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이 있어서 감성천하 셋트 하나만 할려고 하였으나...
직원분이.. 압맥 많이 넣어도 된다는 소리에.. 솔깃... -ㅇ-;
감성천하셋트(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추가2) ) 이넘의.. 팔랑귀...
그리고 낚시 수건하나 구입..
구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헐.. 비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쥑일..
그래도 일단 배타러 가덕 천성으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도착하니.. 새벽 5시 20분... 형님께서 웬일로 가게에 계시네요?
물어보니 이미 많은 조사분들이 갯바위로 출조하셨고... 잠시 쉬는 타임에 가게에서. 담배타임을...
이말을 듣고나서.. 오늘도 좋은 자리는 포기합니다. 대략 30분넘게 먼저 들어가셨다니..
형님께서 오늘 대상어는 뭐냐는 물음에.. 즉각 대답을..
감생이.. +_+
승선명단 적고.. 새벽6시 배에 채비 싣고 포인트로 출발합니다.
이때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근데 와~ 배타고 대갈미 포인트를 둘러보는데.. 파도가 장난 아니네요. -ㅇ-;
두분 조사분들은 고등어 잡으러 오셨다길레 포인트에 배를 대는데.. 파도에 배가 휘청.. 옆 간출여에.. 배가 꿍~ ㅠ.ㅠ 형님의 구수한 욕 한마디... 추가..
바로 그 포인트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내려주시네요.
형님께서 감생이 자리 발판 안좋아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단박에.. 형님 안됩니다.
-ㅇ-;;;
어떤 포인트인지 몰라도 초보조사에게 위험한곳은.....
결국은 위의 포인트에 내려주시네요. 근데 여기 포인트도 내릴곳이 마땅치 않아(자리가 높음)... 간조때라 옆 간출여에 배를 대고 내린 다음 짐 들고 압벽등반을.. ㅎㅎㅎ
암벽등반 후 포인트에 채비등을 내린다음 밑밥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번에 사용못해 냉동고에 놔둔 밑밥들중 반만 넣고 반은 나중에 또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미끼는 OKIAMI LL
밑에 구멍을 네개 낸 다음 위에 소금 뿌리고 놔두었습니다. 밑밥 다 사용할때 까지 용랑이 큰 백크릴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많이 남네요. 저에게는 딱~ 인듯 하네요.
아무튼 채비를 하기전에 주위 상황을 먼저 보았습니다.
왼쪽에 세분 조사분들이 낚시중이었으며 저의 오른쪽에는 저 멀리.. 또 세분정도 계시네요.
오전 9시까지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형님(선장님)에게 전화해서 수심을 물어보았습니다.(급하게 내린다고.. 못 물어봤네요)
대충 발앞 5~7M, 장타 6~9M...
수심측정용 봉돌로 측정해보니..
저의 포인트 발앞은 5~8M(간조 5M, 만조 8M) 장타는 6~9M(간조 6M, 만조9M)
왼쪽은 수중여가 있는지 밑걸림이 심하네요.
채비 도중 왼쪽 조사분들중 한분이.. 감생이를 잡으시네요 +_+ 오오오오~~~ 잘나오는것 같아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그래도 한마리는..????
반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5m)->반원구슬->3B,0.8호 전자찌->O형쿠션->(-3B,-0.8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전유동 채비
채비 1호대->원줄2호->반원구슬(?)->B 전자찌->O형쿠션->스텔스 SS->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G2 봉돌 1개->2~3호 감성돔 바늘
먼저 반유동으로 속조류 흐름 및 수심측정.. 등을 하였습니다.
홈통안쪽 포인트며 오른쪽에는 간출여가 있고 왼쪽은 V형 홈통 포말지대(파도가 심하게치면.. 바닷물이 위로 솟구쳐서 제자리까지 바닷물이..ㅠ.ㅠ).... 발앞 오른쪽에는 포말지대가 생성되네요. 포말지대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네요.
일단 밑밥을 발앞 포말지대에 던지고 채비를 던질 곳(1번)에도 한번 던져보았습니다.
발앞은... 밑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가늠이 안되고... 1번은 천천히 그자리 그대로 가라앉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발앞을 중점적으로 밑밥을 뿌려 1번에 채비를 던진 다음 슬슬 끌고왔습니다.
밑밥 품질 후 약 20분간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
제가 온 이후로 왼쪽 조사분들도 조용합니다. ㅠ.ㅠ
일단 1번 자리 주위로 밑밥을 던진 다음 2번에 채비를 던져 1번으로 끌고 왔습니다.
첫 개시는... 역시 고등어... 잡어 입질이 거의 없는걸로 봐서... 일단 킵핑합니다. -ㅇ-;
잡어 대비.. 저번에 사용못한 경단까지 가지고 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밑밥 품질은 1번 주위로... 오전 들물타임... 9시~10시경..
왼쪽 조사분들... 조차 고등이 한마리, 숭어 한마리 밖에 못 잡으시네요.
그때 갑자기 찌가 훅~ 들어갑니다.
릴을 두세번 감고 챔질~
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쳐 박는게.. 꾹~ 꾹~ 이 느낌은 감생이?????
겨우 제압하고 수면 위로 고기의 형태를 보는데...
커어억~ 숭어입니다.
쥑일.. 들어뽕으로 들지 못할 정도네요.
들채를 사용해 겨우 확보를 합니다.
물뜨는 바칸에 집어넣을려고 했으나.. 크기가 택~도 없어서 부력망을 끄집어내 부력망에 넣고 뒤쪽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암벽등반(?) 하고 놔 둡니다.
이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상황에서는 부력망 사용이 거의 힘드네요. 여유(?)가 있을때 45정도 되는 라이브바칸 구입해야 할듯합니다만.. 이젠 지출은 그만.... 그냥 밑밥통 다 사용후 고기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시간이 흘러 왼쪽 조사분들도 입질없음에 포기하신건지 철수... 와 동시에 두분 투입.. -ㅇ-;
아무래도 저 자리가 좋은 포인트 인듯 합니다. 특히 새벽 일출때.. ㅎㅎㅎㅎ 참고 하세요.
새로 오신 분들도 열심히 밑밥 품질... 입질 무~......
저도 열심히 밑밥 품질을 하였으나.. 저번에 냉동시킨 밑밥까지 있는지라
만조가 될때까지도... 반정도 밖에 사용을 못했네요.
계속 입질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전유동으로 채비를 바꾸었습니다.
B 찌(트X스 저가)를 사용하였는데.. 전유동을 처음 하는지라 찌가 자물자물 거리는게... 뭔가가 어색(?) 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왕 한김에 계속 해보았지만.. 역시나 입질 무....
또 다시 반유동 3B로 변경... 3B찌도 트X스 를 사용하였으나 마킹되어 있는 여부력이 안맞는 현상이... 허미...
결국 여부력 맞추다가 시간 흐르고...
아무래도 집에 가면 여부력이 안맞는 트X스 제품은 전부 테스트를 해봐야할듯 합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 자체가 없어서 형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행님 다음 철수 시간은 언제입니까?
대답은 역시 오후 5시~~~~ 배는 오후 4시 30분에 항구에서 출발..
근데 아침에 와이프가 빨리 오라고 한 기억이... -ㅇ-;;;
일단 남은 밑밥까지 다 사용할때까지도 입질 무.... 오후 3시30분... 청소 시작합니다. ㅠ.ㅠ
밑밥 던질때 사이드로 던졌더니 오른쪽으로 밑밥 파편들이 허거걱... 그리고 포인트 자리가 높다보니 바칸을 끌어올리고 붓고.. 끌어올리고 붓고... 죽겠더라구요.
다음에 밑밥 던질때 신경 써서 던져야겠네요.. 주위 파편 청소하는건만... 40분 넘게 했네요.. 쥑일..
아직도 다리와 허리가...
청소 및 채비 정리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30~40분 사이..오메.. 한시간 넘게 청소 및 채비 정리를 하였네요.
옆에 왼쪽 조사분들은 금방 끝내던데. -ㅇ-; 다음에 다른분들 철수할때 채비 정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눈여겨 봐야겠네요.
오늘 잡은 조과(?) 입니다. 텅텅~ 비었죠? ㅎㅎㅎ
뭐.. 다음에 잡을 수 있게죠?
11월달을 기대합니다. +_+
와이프에게 연락이 옵니다. 빨리 출발 안하나? -ㅇ-;;;
오후 6시까지 처가집으로 오라는 통보를.. 허걱..
철수배가 오늘따라 늦게 옵니다. 오후 4시 30~40분 사이에 올줄 알았는데.. 철수배 마지막 배라 그런지..
5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네요.. ㅠ.ㅠ
부랴부랴 배에 타니 형님께서는 다른 조사분들 태우러 바로 출발을... 마지막으로 타시는 조사분 자리를 보니.. 오메~~~ 칼바위 근처에 계시던데... 파도가 장난아닌곳에서 하신것 같네요.. 대단 하심..
마지막 조사분까지 다 태우고 항구로 출발~~
도착하니 오후 5시 15분정도? 형수님에게 조과 말씀드리고 바로 채비 차에 싣고 인사 후 출발...
오늘 조사분들 조황을 물어보니.. 감생이 45자 넘는게 잡으신 분이 계셨는데.. 라이브바칸에 고기를 넣어두었다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ㅠ.ㅠ (조만간 그놈 제가 잡으러........... 아닙니다.)
아무튼 고등어 잡으시는분 외(감생이) 분들은.. 거의 꽝을...
와이프의 철수 독촉에 빨리 가덕도를 벗어났습니다(오후 5시 30분경). 하지만.. 토요일 퇴근시간과 겹쳤는지... 거가대교 초입 부분에서 밀리고... 신호대교에서 밀리고.... 을숙도대교 지나서 사하경철서에서 밀리고..
시간과의 싸움에 겨우.. 오후 6시 30분까지 처가집에 도착..
처가집에 밑밥통(조과)을 놔둔 다음 와이프와 딸래미 태우고 다시 강서구 신호동(?)으로 출발..
오후 7시 가게 예약을 해서... 다시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가는길은 안밀려서.. 7시 전까지 도착을 한듯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오늘 같은 길을 3번이나 지나갔네요. ^^
저녁 식사를 한다음 처가집에 와서 숭어만 계측하였습니다.. 대충 46 정도네요.
역시 장인어른께서 직접 숨통을 끊으시고 그자리에서 횟거리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제가 한 포인트에서 차라리 3번에 밑밥을 던지고 끌어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채비손실이 심할듯..하네요. ㅎㅎ
1번 자리는 너무 조류가 조용한 상태였지만 바로 옆 3번은 뒤쪽 간출여 때문에 조류 흐름이 좀 있었던 것 같이 보였네요.
그리고 4번도 괜찮을듯하구요. (왼쪽 포인트 조사분들이 먼저 선점하셔서 포기) ㅎㅎ
후~~ 역시 감생이 잡기가 힘드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다음주에는 어딜갈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너무 주말 날씨가 안좋아서... ㅡㅡ;
구라청도 못 믿겠구요. ㅎㅎ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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