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5일 가덕도 대갈미(대죽도) 출조~~~
이번에 감생이 한마리라도 잡아보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 가급적 첫배를 타고자 하였으나... 역시 금요일 퇴근후 다음날까지 밤샘하고 가는거외에는 일어나기 힘드네요.
새벽4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차에 싣고 해조낚시 밑밥과 미끼사러 출발합니다.
늦게 일어나서 빨리 빨리 진행하다보니 사진을 못찍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ㅎㅎ
밑밥은 감성천하 2셋트((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1) * 2) 와 백크릴, 청개비, 경단 2(옥수수 포함)를 구입합니다. 2셋트를 구입하고 던지다보니.. 팔이.. 어휴.. 양이 상당하네요.
다른 필요한것들(?)도 구입하고 바로 한바다낚시로 출발합니다~~
이 사진 역시.. 급하게 온다고 저번에 찍을걸로 대체를 -ㅇ-;;;;
한바다낚시
051-972-5373
010-6416-5373
역시 도착시간은 새벽 5시 30분 조금 넘은 시간.....
도착하자 마자 채비들 모두 빼낸 다음 갯바위 신발 신고 구명조끼 입고 빨리~ 빨리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형수님에게 가서 자동차 키를 건네드리고 승선명부 적고나니 마음이 좀 진정이 되네요.
저와 다른 조사분들을 태우고 갈 한바다낚시배 입니다. (철수후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 6시 다 되어서 형수님께서 배 들어온다고 하셔서 채비 들고 바로 갑니다.
배에 타자마자 채비 놔둔다음 안쪽 자리로 들어가 자리에 앉습니다.
부광낚시배는 선장님 뒤쪽에 앉을 자리가 많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한바다낚시배는 그래도 최소 6명은 앉을수 있어서 좀 편하네요.
다른 조사분들께서 행님(선장님)에게 좋은 자리(포인트)가 있으냐고 물으셨는데.. 이미 새벽1시부터 와 기다리고 계시던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다는 얘기가.. ㅠ.ㅠ
일요일날 비온다는 소식에 토요일날 조사분들이 포화상태가.. 된것 같네요.
한분 두분 내리시고 행님에게 그나마 포인트 좋은곳으로 내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좋지만.. 자리가... ㅠ.ㅠ
나같은 초보조사에게 이런 위험한 자리를....
거의 만조가 되기전인데도.. 겨우 2~3평 정도 물이 안들어오는곳에 내리라고 하시네요.
거기까지 바닷물 안들어오니 하라구 -ㅇ-;;;
발앞(①)은 7~8m 장타(②)는 9~10m 정도 라고 말씀하시고~ 유유히 다른분 내려드리러 출발을...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다가 정신 차리고 채비를 하기 위해 장비들을 내려 놓을곳을 선정합니다.
좁아서... 겨우겨우 채비 장비들을 내려놓고 채비를 시작합니다.
채비 1호대->원줄2호->찌매듭(간조시 9m)->반원구슬->3B,1호 전자찌->O형쿠션->(-3B,-1호)수중찌->V형쿠션->맨도래(10호)->1.5 목줄(3m)->B 봉돌 1~2개->2~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채비입니다.
먼저 수심측정용 봉돌 달고 발앞에 던지니.. 약 8미터가 넘네요. 아직 만조가 아니고 수중찌가 대략 바다속에서 60도로 왼쪽으로 꺾인걸 보고 찌매듭을 약 10미터 정도 주었습니다.
잠시 쉴겸 발앞으로 밑밥을 계속 5회 넘게 던져놓은 다음 좌우 조사분들을 지켜보았습니다.
우측은 미리 오신분 2분이 계셨고 좌측은... 저보다 먼저 내리신 고등어 잡으러 오신 2분...
좌측은 자리 위치상 볼 일이 없었고.. 우측 조사분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오기전까지 몇마리 잡으신지는 모르지만.. 고등어를 잡으시네요. ㅎㅎ
일단 저도 많은 양의 밑밥을 던지면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첫 입질은.. 힘 좋은~ 고등어~~~~ 25cm 정도 되네요.
일단 놓아줍니다...... 첫개시로 메가리 아닌게 다행이네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모두 힘 좋은 고등어들....
뭔가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또 못 잡을것 같은...
이제는 고등어 잡히는 데로 바로바로 부력망에 넣어놓기 시작합니다.
생각해 보니 고등어는 빨리 놔주지 않으면 죽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빨리 바늘 빼고 부력망에 넣고 바다에 풍덩~~
대충 오후 12시(총 6시간 낚시) 까지 잡은 고등어 입니다.
고등어들이 너무 많아 대체미끼로 경단을 사용해 보았는데... 제가 경단을 잘 못 다는건지.. 던지면 바로 빠져서 그냥 백크릴로 계속 사용을 하였네요. (지금 경단 다는법등을 보고 있습니다. ㅎㅎ)
또한 중간 중간 밑걸림이 많아... 3B, 1호 전자찌(수중찌, 속공수중찌 등등) 2개 분실... ㅠ.ㅠ
부랴부랴 찌 회수기까지 사용해보았지만.. 이것도 던진다음 끌어오는것도 엄청 세심함이 필요해서 성공률이.... 모두 실패...
오후 1시 넘어 간조가 된다음 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으며(남서풍에서.. 북동풍) 파도도 심해져 아예 고기 입질이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우측 두분은 오후 1시정도였나? 그쯤에 철수하셨고 좌측분들은 오후 1시부터 낚시를 포기하시고 점심 드시고 뒤정리를 하시네요. (이분들 따라 철수할껄 하는 생각이...)
전... 아직 밑밥이 반정도 남아서.. -ㅇ-;; 계속 던집니다. (팔이.. 허미...)
그리고 전자찌 색깔별로 던져보니.. 낮에는 초록색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편광안경을 사용해도 햇빛을 바로 받으니.. 아예 안보이는.... 초록색은 해질녁부터 아침까지 사용해야 할듯 하네요.
오후 3시까지 아예 입질은 없습니다. -ㅇ-; 좌측분들 배 타고 철수를 하시네요.
오늘도 역시 꽝이다 싶어서 남은 밑밥 다 사용한다음 슬슬 정리를 합니다.
청소 시작... (오후 4시경)
청소하다가 바닷물을 끌어올리는데.. 바칸이.... 바칸이.. ㅠ.ㅠ 좌우 플라스틱이 부셔지며 바다로 풍덩..
바로 뜰채를 이용하여 겨우 건지네요.
손잡이 없는 바칸으로 뒤에 있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주위 청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청소하니.. 오후 4시 30분경.. 남은 백크릴으로 그냥 던져보았습니다.
겨우 고등어 한마리 잡았네요. ㅎㅎㅎ
미련이 남아 계속 던지다보니... 철수배가 눈앞에 -ㅇ-;;; 허걱~
아직 다 정리가 안되었는데... -_-; 행님에게 일단 먼저 가시라고 얘기를 드립니다. ㅠ.ㅠ
다음번 철수배는 오후 5시에 나온다고 하셔서 그동안 완전 철수 준비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갯바위낚시는 두번째라.. 철수 시간이 엄청 헷갈리네요. 오후 3시 철수라면.. 대충 30분전에 배가 도착하는걸로 보입니다. 오후 2시 30분이라는거죠. 처음 가시는분들 미리 참고하세요.
일단 낚시로드까지 다 접고 주위 청소를 한번 더 하고 갯바위에서 주위 풍경을 보거나 핸드폰을 가지고 셀카 및 위치 정보들을 확인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사용한 백크릴은 양이 엄청 많아서 오후 4시 30분까지 반도 사용못하는 현상이.. -_-;
다음번에는 양은 작지만 큰 백크릴을 사야겠네요.
오후 5시 30~40분경 철수배가 도착하고 채비들을 모두 싣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행님께서 많이 잡았냐는 질문을.. -ㅇ-;
고등어만 잡았다고 실토를 ....
가덕도 마저 감생이 얼굴을 못 보다니...
아무래도 저의 실력이 미천한가 보네요. 초보조사니..뭐..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반유동에 전유동으로 바꿔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유동 채비는 사놓았습니다. ㅎㅎ
배가 천성에 도착하고 한바다낚시에 가니... 형수님께서도 잡았냐고..? ㅠ.ㅠ
역시 고등어를 보여드리며... 요것들만.. 잡았다고 실토를 -_-;
오늘 다른 조사분들 조과를 형수님에게 여쭈어보니 감생이 2~3마리. 그외 전부 고등어를 잡았다고 하시네요.
저만 못잡으게 아니라는 소식에.. 올레~ ㅎㅎㅎㅎㅎ
일단 부서진 바칸은 형수님에게 대신 좀 버려 달라고 인계를 하고 전 새 바칸을 구입하였습니다.
바칸은 꼭~ 있어야하니. ^^;
다시 마지막으로 철수하시러 가신 행님 오실때까지 딩가딩가~ 구경하다가 행님 친구분에게 인사도 드리고 마침 들어온 행님에게 인사 후 낚시배도 찍고 장모님댁으로 고고~~~
장모님댁에 가서 잡은 고등어를 담은 사진입니다. 대략 12마리(최소 23cm)고등어, 메가리 1마리.
저녁을 먹은다음... 미련이 남아서 날씨를 보았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쯤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와이프에게 내일 새벽에 한번 더 가겠다고 얘기한다음... 밑밥 사러 일단 매일낚시로 출발~~~~!!!!
오후 10시 30분쯤에 매일낚시에 도착하고 사장님에게 밑밥 구입... 감생이 잡을려면 대체미끼로 하하경단을 사용해보라고 권유를.. 하지만 새벽 산 경단 두개가 떡~하니 있어서 구입을 안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자주가는 매일낚시에 하하경단이 들어왔으니 사러 해조낚시까지 갈 일은 없을것 같네요.
밑밥 크릴3 + 감성천하1 + 압맥2
일반적으로 짬낚 3시간용이지만 전.. 4시간 넘게 사용하네요. ^^;
아.. 현재까지 우리끼리 동네 토너먼트 최대어는 43cm 이라고 하시네요. 참고하세요~!
집에 가기전에 송도삼바리에 들러 조사분들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전히 송도삼바리(해수피아방향)은 조사분들이 안계시네요. 송도방향은 8분 정도? 계시고...
집에 도착.... 차에 밑밥을 놔 두고 집에 가서 알람을 맞춘다음 취침을..
새벽 5시 알람소리에 깨어 밖을 쳐다보니..
이런 니미럴~~~~~~
비가 오네요.. 허미.. 이넘의 구라청... ㅠ.ㅠ
비가 오는걸 보고 그냥 아침까지 푹~ 잡니다. ㅠ.ㅠ
그래도 오후 9시부터는 비가 안온다고 되어 있어서.. 잠시 짬낚이 가능?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오후 9시 비가 더 옵니다. 쥑일....
장모님댁에서 저녁 먹고 밑밥 처리를 위해 다이소가서 지퍼백 큰걸 두개 구입 후 집에 가서 와이프와 함께 밑밥을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집어넣었습니다. 지퍼백 큰거 약 6~7 봉지 정도 들어가네요. 하다보니 냄새가.. 어휴... 장난아니네요. 거의 막걸리 혹은 술 삭힌 냄새?
도와주신 와이프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냉동고에 있는 밑밥 사진입니다.
다음 출조때 사용할 예정인데... 빵가루나 감성천하 하나 정도 더 넣어서 질퍽거림을 없얘야할듯 하네요.
아참 경단은 한두번 사용한 상태라 냉장고로 고고싱~ 다음에 사용할수 있겠죠?
그리고 짬낚할려고 안 버린 청개비(15일 토요일 새벽 해조낚시에서 구입)도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렸습니다. ㅠ.ㅠ 구라청...
구 라 청.. ㅡㅡ;
채비 정리하면서 사용한 전자찌를 살펴보았는데... 3B 깨짐 한개, 1호 물새어서 녹슨 현상 한개... 이번 출조로 전자찌 4개, 수중찌 2개 기타등등 분실 및 파손되었네요. 바칸까지 .. -ㅇ-;
다음번에도 가덕도 아니면 송도삼바리를 갈 예정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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