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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23 11월 20일 갈미등대(범여섬) & 처음 대물(?)을 보다!


2016년 11월 20일 갈미등대 & 처음으로 대물(?)을 눈앞에서 보다(잡은거 아님 ㅡㅡ;)


제가 요즘 바쁘다 보니.. 이제서야 출조기를 올리네요 ㅠ.ㅠ

최대한 시간을 내면서 작성을 하였는데... 다음엔 좀 더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은 저의 첫 조카의 결혼식(?) 이고 일기예보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비소식이 있어 이번주 출조는 일요일로 정했습니다. 토요일 경기도 안양으로 부모님과 이모부님 모시고 KTX 타고 갔다오니 이것도 일이네요.  만약 자가용타고 갔다왔으면... 출조 못 갈뻔 했네요 ㅎㅎ


토요일 오후 9시경 부산에 도착.. 와이프와 딸래미가 있는 처가집으로 갑니다. 

처가집에서 늦은 저녁먹은 다음 딸래미와 조금 놀아준 후 출조갈 준비하러 집으로 출발!!!


집에 가서 출조준비 다 한 다음 자고 가야하나? 아니면 바로 지금 출발? 해야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ㅠ.ㅠ


일단 시간을 보니 오후 11시경.. 지금 잤다가는 또 새벽 5~6시 일어날것 같아서 안자고 출발하기로 결심합니다. 

일단 TV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고 새벽 01시경.. 바로 해조낚시로 출발합니다.




해조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989,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7-7

051-972-1733


흠.. 해조낚시에도 사람이 엄청 많으시네요.  위의 사진은 예전에 한가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저번 출조시 잃어버린 다이와 로드 거치대를 구입하러 진열장으로 가보니..

헐...  다 팔렸는지... 없네요.. 어쩔수 없이 아래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밑밥 집어제는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하나파워 MAX로 ㅎㅎ


밑밥 감성천하셋트(크릴3 + 하나파워MAX1 + 압맥1) X 2EA 구입

추가로 밑밥이 질어질때를 대비한 빵가루 1

OKIAMI 백크릴, 로드거치대 구입, 경단 구입


어느정도 구입하고 한바다낚시로 출발!




한바다낚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777, 지번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1009

051-972-5373.  010-6416-5373


해조낚시에서 아이쇼핑등을 하고 한바다낚시에 도착하니... 새벽 2시경 정도..


이런.. 쥑일...

천성 모든 낚시방 근처가 시장통입니다. -ㅇ-;


엄청 많은 조사분들이 도착해서 리어카에 짐 싣고 장비 정리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허미... 

일단 차에서 내려.. 승선명단부터 빨리 적고.. 형수님에게 첫배 탈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형수님 : 삼촌.. 두번째 배다.. 

저 : 그럼... 좋은 자리는 없겠네요?

형수님 : ㅇㅇ 첫배가 아니면...


이런.. ㅠ.ㅠ  2시에 도착했는데.. 우어.....

바로 포기하고 차에서 짐 빼고 직접 주차장에 대고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배라도 타기 위해 장비들을 점검하던중... 장갑, 수건, 부력망...이 없다는걸 확인합니다.


꾸억...  저번에 옥상에 말린다고 걸어놓고.. 그냥 놔두고 출조했네요.

TV  시청하지 말고 장비 확인이라고 할껄 그랬네요. -ㅇ-;

일단 고기가 잡힐 경우(?)를 예상하고 형수님에게 부력망이라도 빌려 달라고 해서 챙겨놓았습니다.


요즘 고등어도 물뜨는 바칸에 안들어가는 크기라.. ㅎㅎ


위의 사진은 첫번째 배 인원들 빠지고 두번째 인원들도 어느정도 빠진 상황의 사진입니다. -ㅇ-;;


첫배가 새벽3시 모든 배가 선착장에서 대기했다가 출발합니다~~~~

첫배가 출발하고 나서야 두번째 배에 탈 분들이 낚시방에서 선착장으로 출발합니다.

(해경이 지켜보고 있어 미리 가서 대기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잠도 안자고 왔건만.. 

첫배가 출발한지 15분 뒤.. 다른 낚시방 배가 돌아옵니다. 한대, 두대... 근데 형님배는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ㅇ-;;;


새벽 3시 30분경 형님배가 드디어 옵니다.

형님배가 다른 배에 비해 조금 크다보니.. 승선인원도 많겠죠? 인원이 많으니 내릴때 시간이... 

아무튼 두번째 배에 타자마자 형님 옆에 붙어서 자리에 대해 물어봅니다.


저 : 형님.. 좋은 자리 있슈?

형님(선장님) : 포기해라...

저 : ㅠ.ㅠ 그나마 괜찮은데 내려줘..

형님 : 알았어


일단 고등어 잡으시는 조사분들 모두 내려드리고 나서야 감성돔 잡으시는 분들을 위한 포인트로 배가 이동을 합니다. (고등어 잡으시는분들 포인트는 거의 소갈미쪽이네요)


소갈미를 지나 점점 대갈미 홈통으로 가는듯... 했지만

갈미 등대로 배가 이동합니다.


제가 3번이나 해서 꽝~ 친 자리에서 11월 15일.. 감성돔 5마리..  제가 블로그상 아시는분이 11월 17일 가셔서 7마리를.... 

이 소식을 듣고 그 자리 내려달라고 말할뻔 했으나.. 저번에 형님에게 그 자리 이젠 안간다고 말씀을 드렸기에.. 조용히 대기합니다. ㅎㅎ


갈미 등대에 도착할쯤 2~3명 내리라고 하시길레.. 형님에게 여기 내릴까? 물어보니..

같이 내리라고 하시네요.


내리고 보니.. 허걱.. 저 포함 4분이 내리셨네요. -ㅇ-;


어두웠지만 낚시할 자리를 찾을려고 하니.. 4명이 할 자리는... 없네요.

어쩔수 없이 전 배 내린 자리 뒤쪽으로 이동해서 포인트를 잡습니다.






낚시할 포인트를 잡고 나서 주위를 보니.. 간출여들이 보이네요.

물때가 거의 끝날물 시작쯤이라 일단 포인트를 위쪽보다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어두워서 캡라이트를 켜고 채비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바다를 향하지 않게 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뜰채, 밑밥 점도 조절, 미끼 준비등등을 한다음 낚시대 채비를 하였습니다.


반유동 구멍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반원구슬->1호 전자찌->O형 쿠션->(-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막대찌 채비

로드 1호대->원줄2.5호->찌매듭(간조시 3m)->멈춤구슬->1호 긱스미루막대찌->찌멈춤봉->(-1호)수중찌->V형 쿠션->맨도래(10호)->1.75호 목줄(2.5m)->B 봉돌 1개->3호 감성돔 바늘


반유동 채비라 먼저 수심 측정을 하였습니다.

1번쪽으로 던지니.. 수심 3M... 2번쪽은 수심 약 6M ..  이상합니다. 두배 이상 차이가 나오네요.


계속 수심 측정을 하다보니 수심측정이 이상해서 전자찌를 확인해 보니.. 쥑일 전자찌 안에 물이 새어서 안쪽으로 물이 다 들어갔네요. -ㅇ-;


급하게 다른 전자찌를 이용해서 교체를 하였습니다.

채비 교체 및 포인트 이동등으로 시간이 지체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여섯시가 다 되어 가네요.

두시간동안 시간만 낭비를.. -ㅇ-;;;


해가 뜨는 걸로 보고.. 그냥 전자찌에서 긱스미루막대찌로 교체를 다시 시작합니다.

처음 채비를 하는지라 버벅거렸지만.. 무사히 채비 완성을.. ^^:


다시 수심측정을 -ㅇ-;;;

처음 전자찌로 한거는 완전 포기하고 새로 하였습니다.


수심측정이 끝나고 밑밥 품질 및 1번 포인트 보다 위쪽 45도로 해서 채비를 던져습니다.


시간만 낭비하는동안 주위를 살펴보았지만.. 거의 고등어만 잡히는 실정이네요.


저도 고등어 한수, 두수(잡다가 놓침) 이후 입질이 없습니다.

간조를 지나.. 초들물, 중들물... 


저번처럼 고기들 밑밥만 계속 던지고 채비 던지고... 

그러다가 간혹 밑걸림에 채비 터지고.. ^^;


시간만 흐르고 고기가 안잡혀서 12시 10분쯤 일단 형님(선장님)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저 : 형님.. 여기도 잘 안되네? 옮길만한 포인트 없어?

형님 : 음.. 알았다.. 지금 빨리 철수 준비해라.

저 : 오케이.. 빨리 준비할께.


12시 30분쯤 서둘러 채비를 접고 배 탈 준비를 합니다.


12시 50분쯤 처음 배 내린 자리로 이동하니 저와 같이 내린 분들도 낚시가 안되는지 모두 철수를 하시네요.


철수배에 타니.. 철수하시는분들이 엄청 많으시네요. 흐미...

겨우 밑밥통 보조가방, 낚시가방을 내려놓고 배 뒤쪽으로 가서 대기하였습니다.


근데 파도가 심한지.. ㅠ.ㅠ 선착장으로 이동하는데 바닷물이 옆 뒤쪽으로 다 튀어서 온몸이 다 젖어버렸네요.

어휴~ 일단 선착장에 도착하고 철수 하시는분들 다 내린뒤 형님에게 가서 어디 내려줄껀지 물어보았습니다.


저 : 형님.. 어디에 내려줄꺼유?

형님 : 오늘 48cm 잡은 자리에 내려줄테니.. 거기에 있는 사람들한테 배워라

저 : 헉.. 48cm


형님 : 갑자기 통화(난데.. 아는 동생 거기에 보낼테니 좀 가르켜라)


오~ 가르침까지.. ㅠ.ㅠ 


저 : 아참, 형님 방금 내가 한 갈미등대 뒤쪽에 고기가 잡혀???

형님 : 거기는 수심이 낮아서. 별루~


대화를 하다보니 포인트에 가까워집니다.  도착 포인트에 도착하니.. 저번에 제가 간 자리 근처네요. 


자세한 포인트는 형님에게 동의를 받지 못해서.. 올리기가 그렇네요. ^^:



대략 대갈미 북동쪽 위치입니다.


그리고 요즘 대갈미 서쪽(홈통),과 동쪽, 북동쪽에 4자 이상 대물이 나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포인트에 내려 원래 자리에 계시던 분들 세분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나니.. 직접 잡으신 48cm 감성돔을 들어서 보여주시는데.. -ㅇ-;

가까이서 처음보니.. 엄청 크네요.

저 큰걸 잡으시다니.. ㅠ.ㅠ 존경합니다!!!!


그분들에게 막대찌 채비 방법, 그리고 채비 던지는 방법, 미끼 끼우는법 등등을 배웠습니다.

세분 모두 막대찌 사용을 하셔서 그런지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정작 중요한걸 안물어봤네요.

그분들은 바다에 떠 있는 막대찌 찌톱이 막대찌 몸통과 찌톱 사이에 띄워서 있어 시인성이 좋은데.. 제가 사용한 긱스미루막대찌는.. 찌톱에서 3~4cm만 보여서 조금만 흘러가면 안보이는것 같았으며 입질 파악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어휴~ 이런걸 물어봤어야 했는데...


아무튼 낚시를 하다보니 이분들 하시는걸 지켜보면서 조금이라도 배웠습니다.. 동출은 아니고 갑작스런.. 투입이지만 ㅎㅎ

구명조끼 뒤를 보니 하이투젠 피싱클럽 부산지부에 계시는 3분이시네요.

이름은.. 기억이..   제가 얼굴은 잘 기억하는데.. 치명적인게 이름은 기억을 못하는... ㅎㅎ


한분은 어디서 많이 본 분이라 어디서 봤는지 궁금해 했는데... 나중에 보니 한바다낚시 안에 5자 잡은분들 사진을 걸어놓았는데 그분들중에 한분이시네요 ㅎㅎ  올해10월 22일쯤?  51cm 잡으신분걸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세분중 한분만 감성돔 2마리 잡으시고... 두분중 한분은 꽝~  남은 한분 10월 22일 51cm 잡으신분도.. ㅠ.ㅠ 잡어 외에는 꽝을...  문제는 제가 투입되고나서 한마리도 못잡으셨다는게.....


아무래도 제가 어복을 없얘고 다니는듯한 느낌이.. -ㅇ-;


 



위의 사진이 이날 잡으신 분의 48cm 감성돔 입니다.  직접보니 엄청 커요 ㅎㅎ


오후 4시정도까지 막대찌 채비에 대해 공부한다 생각하고 미끼 끼우고 던지고.. 회수 다시 미끼.. 던지고...

그동안 입질이 거의 없네요.


걸린거라곤 잡어... 그리고 위험한 미역치... 방생~!


아주 미약한 어신에 챔질을 하다보니 조그만한 고기를 잡았는데....그넘의 인상(?)이 위험한 느낌이 있어서 주위에 있는 수건으로 잡은 다음 바늘을 뺄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옆에 계시는 세분들이.. 


잠깐~~~~~~~~~~~~~~스톱!!!


위험하니 그넘.. 발로 눌린다음 바늘 빼라고 충고를...  등에 있는 가시에 찔리면.. 오늘 낚시는 끝장이고 손 작살난다는 말씀을.. -ㅇ-;;;


조그만한게 인상이 위험하더니.. 역시... 


아무튼 그 이후 입질 자체도 없고해서 남은 밑밥을 고기밥 준다 생각하고 막~~ 뿌립니다. ㅎㅎ


오후 4시 10분쯤 되어 주위 세분중 두분은 마무리를 하셔서 저도 채비를 접기 시작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깔끔한 청소..


ㅎㅎ 주위 쓰레기들과 밑밥 청소등을 다 끝내고 쉬는 동안 밑밥품질에 대해 여쭈어보았는데..

그건 그때 조류의 상황등에 따라 달리 해야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셔서.. 다음 기회로 ^^;


오후 5시가 다 되어 철수배가 나타나 짐 싣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형수님에게 오늘도 꽝~ 이라고 말씀드리고.. 오늘 잡은 고기 계측 및 사진을 찍는걸 보았습니다. 


난 언제 저런걸 잡을지.. ㅠ.ㅠ 


낚시방에 있는 어묵과 계란이 있었지만.. 오늘도 꽝~ 이라는 생각에.. 입맛이.. 흑흑..


아참.. 집어제를 하나파워MAX 를 사용해보니.. 감성천하와 마찬가지로 냄새가 나네요.

고기를 못 잡으니 집어력은 확인 할 수도 없고.. ㅠ.ㅠ

다음엔 아무래도 황금비율이나 감성천하를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해봐야겠습니다.


요즘은 입질을 아예 못 받으니.. 시장급 고등어와 메가리 라도 물어줬으면 하는 바램이....ㅎㅎㅎㅎ


글을 작성하다가 부낚에 오늘(11월 22일)조황을 보니.. 오늘 5자가 잡혔네요.

요즘 갈미가 핫~ 하긴 하네요. 저와는 상관없지만.... 흑흑..





흠.. 아침 되면 형님에게 어딘지 물어봐야겠네요..  +_+


.. 물어봐도 감성돔 한마리도 못잡는 실정인데.. 어휴..


이젠 갈미에서 감성돔 잡을때까지 안벗어날 예정입니다. 과연 언제쯤 갈미를 벗어날수 있을지...


다음번 출조에 감성돔이 잡히길 소망합니다. ^^:




잡고 보고 싶다~    감   성   돔(감생이)



-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고 어린고기는 방생 -


Posted by 하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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